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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말에만 타거나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한다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꼭 확인해 볼 만합니다. 덜 달린 만큼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특약인데, 정해진 때에 주행거리를 제출하지 않으면 할인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과 공시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마일리지 특약의 구조와 주행거리 등록·환급 과정에서 확인할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목차
마일리지 특약이란 무엇인가요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은 마일리지 특약을 자동차의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이라고 설명합니다. 많이 달릴수록 사고가 날 가능성도 커진다는 점을 보험료에 반영한 것입니다. 같은 자료에서 할인 구간과 할인율은 보험회사마다 다르므로 해당 회사에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2021년 9월 보도자료에는 주행거리 특약이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특약이며 당시 기준으로 최대 60%까지 환급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발표 시점의 최대치일 뿐, 지금 내 계약에 적용되는 할인율은 아닙니다.
미리 할인일까, 나중에 돌려받을까
손해보험협회 공시실의 할인형 특별약관 화면에서는 마일리지 할인을 '후정산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후정산은 보험 기간 동안 일단 보험료를 내고, 기간이 끝난 뒤 실제로 달린 거리를 확인해 그에 맞는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가입할 때 미리 할인해 주는 방식을 함께 운영하는지, 운영한다면 거리를 넘었을 때 어떻게 정산하는지는 보험사마다 다르므로 약관과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주행거리 등록부터 환급까지 흐름
보험사마다 세부 절차는 다르지만 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보험 증권에서 마일리지 특약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가입 시점의 주행거리를 보험사가 정한 방법으로 등록합니다.
- 보험 기간이 끝날 무렵 만기 시점의 주행거리를 다시 제출합니다.
- 보험사가 두 기록의 차이로 실제 주행거리를 계산합니다.
- 해당하는 거리 구간의 할인율에 따라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습니다.
계기판 사진 촬영처럼 주행거리를 증명하는 방법과 제출 기한은 보험사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기한을 놓치면 할인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만기 안내 문자나 앱 알림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험사별로 비교해야 할 항목
거리 구간과 할인율을 공식 자료에서 하나의 표로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보험사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음 항목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내게 맞는 조건을 찾기 쉽습니다.
| 확인 항목 | 살펴볼 내용 |
| 거리 구간 | 몇 km 단위로 나누는지, 할인이 시작되는 최대 거리 |
| 할인율 | 구간별로 돌려받는 비율 |
| 증빙 방법 | 사진 제출, 커넥티드카 정보 연동 등 |
| 제출 기한 | 가입 후, 만기 전후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 |
| 환급 방식 | 계좌 환급인지, 다음 보험료에서 차감하는지 |
같은 거리를 달려도 보험사의 구간 기준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갱신 때 보험료를 비교하면서 이 항목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보험사를 바꿀 때 주행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예전에는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가 보험사끼리 공유되지 않아, 보험사를 바꾸면 특약 가입이 번거로웠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제도 개선안에서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개발원에 모으고, 운전자가 바꾸기 전 보험사에만 주행거리를 제출하면 보험개발원을 통해 새 보험사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2022년 시행 예정으로 발표). 실제 반영 여부는 옮겨 갈 보험사에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안전합니다.
이 밖에도 다음 내용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 마일리지 특약과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은 다른 특약입니다. 손해보험협회 공시를 보면 UBI 할인은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일 때 적용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 보험 기간이 1년보다 짧은 경우 주행거리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금융위원회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마일리지 할인을 받으려고 보험사에 낸 주행거리 정보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의 중고차 주행거리 정보 제공에도 활용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주행거리를 미리 가늠해 보는 방법
마일리지 특약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내가 1년에 얼마나 달리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갱신 때 제출한 주행거리 기록이나 정비 기록에 적힌 계기판 숫자를 비교하면 1년 동안 달린 거리를 대략 알 수 있습니다. 이 숫자를 보험사가 안내하는 거리 구간에 대어 보면 어느 구간에 들어갈지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사나 이직으로 출퇴근 거리가 바뀌었다면 예전 기록보다 앞으로의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행거리를 제출하지 않으면 보험료가 더 오르나요?
A. 후정산형은 제출하지 않으면 돌려받을 금액을 받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다른 불이익이 있는지는 가입한 보험사의 약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할인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어디인가요?
A. 손해보험협회는 할인 구간과 할인율이 보험사마다 다르다고 안내합니다. 내 예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여러 보험사의 조건을 직접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중간에 차를 바꾸면 주행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A. 차량을 교체하면 새 차의 주행거리를 다시 등록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처리 방법은 보험사마다 다르므로 차량 변경 신청을 할 때 함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정리
마일리지 특약은 가입만으로 끝나지 않고, 가입 때와 만기 때 주행거리를 제때 제출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리 구간과 할인율, 제출 방법은 보험사마다 다르므로 갱신 전에 약관과 보험사 안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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